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또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전기 요금 인상 없이도 내년 실적이 V자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은 62조8000억원으로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원전이용률도 현재 67% 수준에서 내년 80%로 오를 것"이라며 "원전가동률 1%당 전력구입량 1.7% 감소, 연간 영업이익 2032억원 증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석탄 단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연간 실적과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