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110선 회복

2018-1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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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확대에 힘입어 2110선을 다시 회복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8포인트(0.28%) 오른 2114.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3포인트(1.22%) 오른 2133.95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36.74를 찍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그러나 개인은 271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5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42%), LG화학(0.14%), 네이버(1.16%), 포스코(1.46%), KB금융(0.31%) 등은 올랐다. 다만 현대차(-0.99%), 삼성물산(-0.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66%) 내린 695.48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57포인트(1.37%) 오른 709.69로 개장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2억원, 8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7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CJ ENM(2.01%), 파라다이스(0.24%), SK머티리얼즈(0.6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신라젠(-2.62%), 포스코켐텍(-1.45%), 에이치엘비(-1.53%), 스튜디오드래곤(-3.6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7.3원 내린 11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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