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완화 발언을 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달러당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현재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에 다가섰다는 의미로, 정책금리 인상 여지가 많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30일~내달 1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해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5.73포인트(1.22%) 오른 2133.95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