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8일 의공학연구소 권익찬 박사, 김광명 박사가 5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지난 10년간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CR) 총 6000여 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약리학 및 독성학(Pharmacology & Toxicology) 분야에서 KIST 권익찬 박사, 김광명 박사가 5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본 연구자 명단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라는 총 3만 3000개가 넘는 저널을 제공하는 웹 기반의 과학 및 학술 연구문헌 제공시스템을 활용해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과학적 연구성과와 트렌드를 고유한 방법으로 수치화해 집계한 지표인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를 활용, 매년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권익찬 박사는 테라그노시스 연구의 권위자로서 Nature를 비롯한 SCI 논문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피인용횟수는 1만 9000여 회에 이른다. 권 박사는 2014년 제13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광명 박사는 나노메디슨 연구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로서 최근 5년간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110 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피인용횟수는 1만여 회에 이른다. 김 박사의 ‘암 진단·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 나노입자 개발’ 연구성과는 2014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