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강업계에서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 기록을 이어갔다.
23일 현대제철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8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4개 제품을 추가로 세계일류상품에 올렸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 내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한다.
평행채널은 산업기계 프레임, 철골조의 가새·트러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유정용 강관 2종은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 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의 강관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선정한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가운데 1위일 때 때 자격이 부여된다.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가 목적이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철강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4개 제품이 신규 선정돼, 총 1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렸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