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은행재단과 간담회 개최

2018-1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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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자영업자 지원 방안 모색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1일 열린 미소금융 은행재단 간담회에서 한계자영업자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은 21일 서울 중구 본원에서 '미소금융 은행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은행재단 상임이사들과 한계 자영업자 지원 및 미소금융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소금융 공급실적은 총 3만1111건, 3925억4000만원이다. 이 중 미소금융 은행재단이 20.3%을 지원했다. 올해 미소금융 공급실적은 총 759억원 수준일 것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은 예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미소금융 은행재단 상임이사들은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영세자영업자들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보다는 자영업자의 처지와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임이사들은 또한 미소금융사업이 출범한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미소금융에 대한 영세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대부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의 홍보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최근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한계상황에서 미소금융사업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해온 게 미소금융 은행재단”이라며 “그동안 저소득·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한계상황이 지속되면 누구나 재무적으로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서민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계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사업재원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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