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힘든 시기를 겪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다양한 음악치료 활동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치유하고자 지난달 4일부터 ‘음악으로 이야기해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안산지역연합회의 후원으로 ‘꿈드림’ 내 청소년 6명이 주1회, 총 10회 일정으로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노래로 만들어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들은 “매일 듣던 노래가 지금 내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하나씩 연주해보고 마음에 드는 악기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신난다”고 했다.
이 밖에도 ‘꿈드림’은 검정고시 기초반, 해밀교실(진로탐색 데일리 프로그램), 건강검진 신청, 교육비·의료비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양복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