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6000억원 발전소 공사 `우선 협상자` 선정

2018-11-19 18:33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에너지 건설시장 첫 진출

한국전력, 공동 투자자로 참여

풀라우 인다 1200MW급 가스복합발전소 조감도[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50km 떨어진 풀라우 인다(Pulau Indah) 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발전소 공사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말레이시아 에너지 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600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포스코건설 60%, 미쓰비시 상사 40%)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설계(Engineering), 구매조달(Procurement), 건설(Construction) 등 EPC공사를 일괄수행하고 미쓰비시 상사는 주기기인 보일러와 터빈 등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타드맥스(Tadmax), 셀란고르(Selangor) 주정부 산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와 한국전력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만큼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자금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초 발주처와 EPC계약을 체결 후 2023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지역 50만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에너지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남미 등지에서 수행한 발전소 건설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로 글로벌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