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4차혁명시대 기술 긍정방향 이끄는건 우리에게 달려있다"

2018-11-15 18:39
  • 글자크기 설정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복지 등 시책 소개

은수미 시장이 세종연구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4차 혁명시대 기술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15일 열린(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만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도시가 기술과 결합해 우리에게 자유를 더 보장할지, 혐오와 가학이 강화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 복지, 아시아실리콘밸리, 남북교류 세 가지 정책을 소개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0~5세 모든 아동에게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밸리’는 흘러내린다는 의미로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성남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4대 산업거점을 연결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정책”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만들고 판교 트램, 공유 자전거 도입 등을 통해 지역 간 교통을 이어 격차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 시장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꿈은 남북평화”라며 “북한의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의료시설은 열악하다. 병원 컨설팅, 시제품 개발, 의료관광 등 성남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술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연구소는 나라의 안전과 남북통일 등에 필요한 연구·교육을 통해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순수 민간 공익연구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