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 경로당에 남녀노소가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소통공간이 생길 전망이다.
시는 내비산 경로당 내 2층에 66㎡규모의‘마을공동체 사랑방’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들이 주로 이용해왔던 장소를 일반주민들에게도 개방해 활용의 폭을 넓히기 위함으로서, 내비산 경로당에 들어선 마을공동체 사랑방이 그 1호인 셈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시 소유경로당 47개소를 대상으로 유휴공간을 확보, 개보수를 통해 교양, 문화, 건강, 취미 등을 익히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내비산 경로당 마을공동체 사랑방에 대해서는 이달 21일부터 명심보감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 달에 한번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여 세대 간 소통하고 건강과 문화가 향유하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