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환경재단 주최 시상식에서 ‘2018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환경 분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상을 밝게 하는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도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당사국총회(CPO23) 당시에 출범한 ‘탈석탄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하며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탈석탄동맹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와 녹색성장, 기후 보호 가속화를 목표로 현재 28개국, 19개 지방정부, 28개 기업·단체가 활동 중인 국제동맹으로, 도의 이번 가입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도의 이번 수상은 언더투 연합 가입에 이은 아시아 최초 탈석탄동맹 가입 선언이라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특별한 약속을 했기 때문”이라며 “도는 앞으로 아시아 탈석탄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수열 자원순환연구소장과 △이회성 IPCC 의장 △최병성 환경운동 목사 등이 도와 함께 환경 분야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상을 받았다.
문화 복지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송승환 감독 △김동식 작가 등이, 미래 분야에서는 △유투버 대도서관 △정승환 선수 △영주시 도시과 도시경관팀 등이 수상했다.
또 진실 분야에서는 △서지현 검사 △김세걸 선생님 △이용마 기자 △김은숙 작가 △구수정 인권운동가 등이, 사회 분야에서는 △배우 정우성 씨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사회적기업 이지앤모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