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호에는 '제2금융권 가계부채 현황 및 위험요인 분석'과 '현행 차등보험제도의 평가와 발전 방향' 등 총 5편의 원고가 수록돼 있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제2금융권 가계부채 현황 및 위험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 이후 제2금융권의 대출 취급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건전성 및 자기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의 경우 은행업권 대비 신용도가 낮은 소비자의 대출 비중이 높아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될 경우 손실흡수 여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실장은 "제2금융권 부보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예보는 상시감시와 현장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또한 금융안전망기구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위기 가능성에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금융리스크리뷰에는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ETF(상장지수펀드) 규모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 요인', 손영진 예보 차장의 '미 연준(Fed)에 의한 대형금융회사의 자본계획 수립 및 스트레스테스트 실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노석균 예보 연구위원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경제지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가 담겨 있다.
예보 관계자는 "2004년 9월 창간된 금융리스크리뷰는 시장에 대한 학계 및 시장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시장참가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및 금융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사성 있고 적시성 있는 분석정보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