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박정규 한화이글스 사업본부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프로야구 올 시즌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화이글스의 변화와 개선을 가속화하고 젊고 강한, 새로운 한화이글스로의 혁신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5월 한화이글스 단장으로 야구 현장에 첫 발을 뗏다. 이후,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산업과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향후 구단의 세대 교체와 리빌딩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2일 한화이글스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