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블루 베이 LPGA 둘째 날 독주 체제를 굳혔다.
쭈타누깐은 8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 베이 LPGA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쭈타누깐은 이날 5, 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7~9번 홀을 3연속 버디로 만회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2,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7(파3), 18번(파5)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경기를 마쳤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 3명이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운정은 2언더파 142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3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타를 줄인 김세영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븐파에 그친 박성현은 1오버파 145타로 박희영,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