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내년 모바일 MMORPG 5종으로 승부"

2018-1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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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2M 내년 상반기 출시...블소2·블소M·블소S 모바일 타이틀 공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에서 자사의 모바일 게임 5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2, 블레이드&소울 M, 블레이드&소울 S"
 
엔씨소프트가 2019년 출시하는 모바일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 5종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들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택진 대표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에서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했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를 구현했으며, 극한의 자유도·대규모 RvR(진영 간 대전) 전투가 특징이다. '아이온2'도 PC온라인 게임 '아이온'의 후속작으로,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를 담아냈다.

김 대표는 "리니지M을 하는 유저들이 이게 리니지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감사와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며 "리니지M처럼 다른 게임들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PC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 역시 블소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블레이드&소울 2'는 전작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블레이드&소울 M'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 S'는 원작의 3년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데다가,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Universe)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오늘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로 이 자리에 섰다"며 "행사에서 공개한 모바일 라인업 이외에도 다수의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 디렉터스 컷은 각 게임별 디렉터(개발 및 사업 책임자)가 직접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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