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동형 불법촬영 체험실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양한 장소로 이동이 가능한 홍보부스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불법촬영 카메라‘체험존과 홍보존’으로 구성되었다.
체험존에는 자동차 열쇠·손목시계·탁상시계 등으로 위장된 초소형 카메라 5대와 대형 모니터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실제로 작동하는 카메라를 직접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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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다발장소[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은 이동형 불법촬영 체험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장소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실시 함으로써, 불법촬영이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 제고와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지역축제장·지하철역·터미널 등 다중이용 시설은 물론, 각급 학교와 기업체로도 적극 찾아가서 불법촬영 체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촬영 범죄에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하여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면서, 불법촬영이 의심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112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