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는 "말라뮤트 샤모니(Chamonix)와 고양이 보쟁글스(Bojangles)는 개와 고양이가 싸운다는 편견을 깨뜨린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샤모니는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를 찾았다가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자신의 침대 한가운데에 절친 고양이 보쟁글스가 자고 있었던 것이다.
샤모니는 보쟁글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침대에 누워보려고 하지만, 결국 엉덩이가 침대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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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와 보쟁글스의 반려인 멜리사 드비셔(Melissa DeVisser)는 "샤모니가 길고양이 출신 보쟁글스를 키웠기 때문에 현재 (보쟁글스는) 자신이 개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두 동물친구는 하이디(Heidi)라는 이름의 말라뮤트 여동생이 있으며 먹고 자는 것은 물론, 하이킹 등 모든 것을 셋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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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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