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와 아부다비에서 제1차 한-UAE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 시 체결한 과학기술·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최했다.
또한, 양국은 지속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거점 마련을 위해 이번 공동위 때 ‘한-UAE 공동 R&D센터’를 UAE 칼리파 대학 연구시설에 2019년까지 설치하는데 합의하는 MOU를 맺었다.
센터는 이번에 협력을 약속한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 추진 관련 기관들의 기술 및 인력교류의 장으로 사용됨은 물론, 양국 간의 연구 및 기술을 매칭하여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가교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위 계기로 양국 간 벤처캐피털 협력과 스타트업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기회가 정부 간 협력 기반 위에 새롭게 열릴 전망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한국의 정보통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경제개발부의 혁신 전담조직인 타카물(Takamul)이 협력해 양국 정보통신 기업 간 협력 및 인력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공동위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과 최초로 과학기술·ICT 협력 관계를 마련하게 된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라며 “기회의 땅 중동지역 나라들과의 과학기술‧ICT분야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