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일 내주 예정된 북·미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열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서 제반 사항을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미 고위급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지만, 외교가 안팎에선 미국 중간선거 이후인 오는 9일이 유력하다고 본다.
김 부대변인은 유엔에 상정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선 "인권은 보편적 가치의 문제"라며 "정부는 이 결의 채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기권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