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고위급회담, 비핵화·남북관계 개선에 기여"

2018-1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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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이 결의한 北 인권결의안에 적극 참여 예정"

​외교부는 1일 북·미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외교부는 1일 내주 예정된 북·미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열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서 제반 사항을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기구 사찰에 대해 "내 카운터파트와 다음 주에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이다.

북·미 고위급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지만, 외교가 안팎에선 미국 중간선거 이후인 오는 9일이 유력하다고 본다.

김 부대변인은 유엔에 상정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선 "인권은 보편적 가치의 문제"라며 "정부는 이 결의 채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기권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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