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한미, 전작권전환 조건 조기 충족 위해 공동 노력키로"

박은주 기자 2018-11-01 09:08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끝난 직후 펜타곤에서 열린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전작권 전환 준비가 양국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환수) 계획 수정안과 미래지휘구조 편성안 등 주요 전략 문서를 승인함으로써 전작권 전환을 안정적으로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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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검증 절차에 돌입하고, 전작권 전환 후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계획이 담긴 전략문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