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제시 "현아 SNS 악플러한테 욕해줬다…인터넷 깡패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제시가 현아의 악플러를 혼낸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종옥, 김정난, 제시, 크러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제시는 자신을 '스트롱 인디펜던트 우먼'(강하고 독립적인 여자)이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외모가 센 것도 있지만 나는 밑바닥에서 올라와서 다 이겨낸 것이 '센 언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트롱 인디펜던트 우먼' 즉 보스 같은 느낌"이라며 "솔직히 말하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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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시는 악플러에게 속시원한 쓴소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절친 현아의 SNS 악플러를 혼쭐 내 줬어요?"라고 묻는 MC 김국진에게 "현아는 제 친한 동생인데 누가 SNS에 욕을 써놨길래 제가 현아 대신 썼다"라고 답하며 "현아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제 SNS 보면 욕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저는 욕하면 다시 욕한다. 어차피 다 인터넷 깡패들"이라고 하며 "예전에는 상처받았지만 하나하나 스트레스받으면 더 늙고 힘들어지니까 나도 욕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내가 살던 미국 동네에 동양인이 별로 없었다. 나혼자였다. 어떤 남자애가 4년 동안 나를 계속 놀렸다. 인종 차별이었다. 4년을 참다가 싸웠다. 이후 나를 건들지 않더라. 폭력이 정답은 아니지만 목소리가 있어야 하고 겁을 줘야 한다"라면서 "인종차별도 SNS 때문이다. 우리 세대가 망친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