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PD)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또 "김창환 회장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 하며 방관했다"면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김창환 회장은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클론 등을 탄생시킨 유명 작곡가 겸 음반제작자다. 1987년 가수 김수철의 음반 스태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처음 발을 디딘 후 김건모 잘못된 만남, 핑계 등을 작사, 작곡했다.
2000년대에 들어선 큰 인기를 끈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제작했다. 가장 최근에는 프로듀서 101의 '픽미(Pick Me)' 작곡했다.
김창환은 현재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제3대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