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원북면이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국화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국화동호회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원북면 반계리 이화마을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공연인 색소폰 연주, 원북면 풍물단 길놀이 등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버스킹공연 △국립공원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또한 △서예(가훈, 예쁜글씨 써주기) △전통놀이 체험 △활쏘기 체험 △꽃물 천연염색 △전통문양 팽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장터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되며 특히, 이벤트 행사로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황금돼지(3.75g) 6마리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이중학교 학생 발표회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면민 노래자랑 대회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져 주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은 2013년 1천여 명의 관람객으로 시작하여 2017년에는 5천 여 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붉은노을축제’와 연계돼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면민 스스로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는 이번 주민자치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제4회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제16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26일부터 28일까지 ‘제1회 학암포 붉은노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