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하락에 장 초반 2170선 후퇴

2018-10-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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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하며 2170선까지 후퇴했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05포인트(2.43%) 내린 2174.56 기록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4억원, 1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만 8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 하락 요인이 기업 실적 둔화 가능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로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만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도 약세를 보였다.

현재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7% 내린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85%), 셀트리온(-2.44%), 삼성전자우(-1.80%), 삼성바이오로직스(-3.89%), 현대차(-0.42%)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3.16%) 하락한 723.9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은 각각 4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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