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만 항구도시 가오슝시와 교류 확대한다

2018-10-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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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시-대만 가오슝시 간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오른쪽)이 왕스팡 가오슝시 부비서장(왼쪽)과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대만 가오슝시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수원시는 5일 팔달구 라마다프라자호텔 수원에서 홍사준 기획조정실장과 왕스팡 가오슝시 부비서장을 비롯한 가오슝시 방문단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가오슝시와 우호 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시는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컨테이너 항구도시다. 대만 중공업·석유화학공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가오슝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 혁신’, ‘민주주의 발전’ 등 수원시와 추구하는 가치와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2016년 7월 대만 가오슝시 교통국 관계자를 비롯한 대표단이 행궁동의 생태교통마을을 벤치마킹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협력 도시로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염태영 시장은 같은 해 9월 대만 가오슝시에 열린 ‘2016 국제항구 도시 포럼’에 참석해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사례와 성과, 거버넌스(민관 협치) 행정, 환경수도 수원구현을 위한 정책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공직자, 행궁동 주민 30여 명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참가단’은 지난해 10월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는 교육·환경·문화·도시재생 등 도시 정책 전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시장은 내년 상반기 가오슝시를 방문해 정식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수원을 찾은 가오슝시 대표단은 5일부터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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