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ASAC몸짓페스티벌 선보여

2018-10-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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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


경기 안산문화재단의 대표적 순수예술장르 페스티벌인 이 신진예술가들과 어벤져스급 안무가들과 새로운 신작을 선보인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새로운 신작을 위해 4명의 안무가들이 뭉친 몸짓콘서트 섹션이 <내려보기-초사이어인> 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9~20일 양일간 공연을 갖는다.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아트 프로젝트 보라’의 김보라는 “웹툰의 스크롤 방법에 착안, 공간 경계가 지면의 구속을 받지 않아 시간의 연속성이 표현되며, 그로인한 또 다른 판타지가 함께하는 작품”이라고 귀띔한다.

안무가이면서 독창적 음악 세계를 만들어왔던 ‘모던 테이블’의 김재덕은 “무대에서 귀로 들리는 나의 춤과 안무가들의 춤들이 어떻게 융합될지가 너무 기대된다”라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기존 현대 무용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단체들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던 몸짓콘서트 섹션은 올해 새로운 이슈를 던지고, 작품의 창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4명의 안무가를 모았다.

프로그래머이자 공동 안무로 참여하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김보람은 “김보라 안무가의 강한 미장센, 김재덕 안무가의 음악성과 표현력, 이재영 안무가의 움직임 철학 속 재치 등 모두가 가진 스타일의 장점들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에서는 시나브로 가슴에의 권혁 무용수를 비롯,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장경민, 박선화, 임현준, 진다운, 최은지가 공연을 선보인다. 

몸짓페스티벌의 새로운 섹션으로 선보이는 ‘몸짓챌린지’는 신진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을 제안하고자 첫 선을 보인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된 3개 팀은 몸짓콘서트의 1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며,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1개 팀이 2019년에 페스티벌에 초청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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