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한성백제문화제' 당시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거리행렬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송파구 제공]
박성수 구청장은 "백제를 동아시아 해상왕국으로 만든 근초고왕을 조명하고, 한반도를 이끈 한성백제문화를 재현한다"고 소개했다.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축제올림픽 피너클어워드 6년 연속 수상' 등 국내 대표적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역사문화거리행렬'이다. 14일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사전접수한 시민과 전문연기자 1000여 명이 함께 참가한다. 잠실역 사거리를 출발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5㎞ 구간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설행사로 마련되는 '한성백제 체험마을'은 과거 장터, 마을, 주막, 병영을 생동감 있게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준비되는 '백제의 호수'는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해 해상강국이었던 한성백제의 역사를 보여준다.
송파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성백제문화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