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내달 2~3일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2018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철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은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락(Rock) 공연'이 열린다. 미국인 밴드 12명으로 구성된 브라스밴드 '브레이크 아웃'을 시작으로,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러시아 하드락 밴드 'LRD', 인기가수 '자두', 대표 펑크락 '로맨틱 펀치'가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미클래식 무대가 마련된다. '크로스 오버 야외음악회'를 비롯해 관내 단체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송파윈드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KBS경음악단으로 구성된 '서울 일렉트릭 팝 빅밴드'도 가을 낭만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동안 석촌호수 산책로에는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단풍&낙엽 포토존', 가을밤 연인들을 위한 'LED 하트터널',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또 낙엽문양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한성백제 의상체험, 재활용품 활용 낙엽 양초 만들기 등 방문객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다락'과 함께하는 핸드메이드 플리마켓도 열린다.
박성수 구청장은 "가을을 맞아 단풍과 낙엽으로 새롭게 단장한 석촌호수가 바쁜 일상에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면서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관광도시 송파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