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원화가치 하락)하며 1110원선을 회복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0.23%) 오른 1111.8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환율 방향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00원선 하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환율은 미달러 하락과 투자심리 개선, 중국 당국의 위안화 절상 유도가능성이 있다”며 “또 계절적 경상 부분의 공급 압력 강화, 한은 금리인상 기대 등에 1100원 하회가 예상되며 다만 꾸준한 해외투자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0엔당 원화환율은 1.88원 떨어진 975.65원을 기록하며 지난 6월 7일(971.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