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7,689대, 수출 3110대(CKD 포함) 등 전년 동월대비 18.0% 감소한 총 1만7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판매실적 하락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의 영향이다. 내수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는데 일 평균 판매대수는 450대에서 480대로 비교하면 약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행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8+8)에 따른 추가 생산수요 탄력성 확보를 통해 렉스턴브랜드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해 회복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 수출 모두 나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확보된 생산 효율성을 통한 적체 물량 해소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