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46회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수원은 아트페스티벌의 전시예술부문 행사 일환으로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이 오는 10월 3~9일까지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13명의 초대작가들은 '通 : 和 (Through : Harmony)'를 주제로 천년고도 경주를 특유의 작가적 색채와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경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상징하는 작품 50여점을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번 전시행사를 앞두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29일 초대작가들의 레지던시 작업공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전시장을 찾아 전시분야 시행계획과 전시 프로그램을 사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수원이 경주와 시민들을 위해 매우 큰 프로젝트를 맡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신라문화제’와 함께 고품격 문화예술행사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경주 대표 기업인 한수원과 경주시의 상생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적인 아트페스티벌 행사가 지속되어 문화, 예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은 10월 3~9일까지 월정교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신라문화제와 함께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예술부문인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외에도 공연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열린 음악회 ‘프리미어 콘서트’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별 인기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 ‘K레전드 뮤직 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5일 저녁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콘서트는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8의 실질적인 개막행사로서 인순이, 포르테 디 콰트로, 임태경, 송소희 등 인기 음악인들과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김용덕이 출연하며, 청춘합창단·경주소년소녀합창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레전드 뮤직 페스타'에는 싸이, 성시경,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등 한국의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파크 콘서트 형식으로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젊은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