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로부터 심층진찰수가시범사업 승인을 받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중증‧희귀난치질환을 중심으로 15분 동안 환자의 병력 청취, 자료 검토, 치료계획 등의 심층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시범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이화정 교수), 비뇨의학과(김덕윤 교수), 산부인과(고석봉‧홍성연 교수), 순환기내과(최지용 교수), 신경과(김지언 교수), 신경외과(김대현 교수), 외과(최동락 교수)까지 총 7개과에서 심층진찰을 시행한다.
심층진찰 해당 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질환, 강직성 척수염, 전신경화증, 베체트병, 요로생식기종양, 배뇨장애,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태아기형, 태아발육지연, 양수이상, 임신 중 약물복용,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이상, 심근병증, 심장판막질환, 뇌전증, 척추질환, 간경화, 간·담도·췌장암이다.
대상자는 1단계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의뢰된 중증‧희귀난치질환 확진 또는 의심환자와 그 외 진단이 어려운 신환(초진) 및 과초진 환자,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환자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위 해당질환으로 연 1회만 심층진찰을 받을 수 있다.
기획처장 최지용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의 꼼꼼한 진료를 통해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염려와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될 것 같다”며 “병원 이용 만족도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