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년 3분기 ‘친절왕’ 공무원으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 김가형 주무관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9월 13부터19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했다. 김가형 주무관은 시민·공직자 등 18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0표(31.9%)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김가형 주무관은 “상수도사업소 요금팀 직원들은 하루에 수십 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다”면서 “안내 내용을 이해하는 시민도 있지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어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는 시민이 계셔서 큰 힘을 얻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친절하게 응대하겠다”고 말했다.
친절공무원 후보는 시민들에게 ‘그린카드’를 받은 공무원과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가 자체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그린카드’는 시민들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다.
친절왕으로 선정되면 수원시 ‘월의 만남’(월례조회)에서 수원시장 명의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