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18'에서 금상 3개를 비롯해 은상 1개·동상 4개 등 총 8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주최사와 영국의 미디어그룹 헤이마켓이 싱가포르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중국 등 26개 국가에서 4000여편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공익단체 센스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만든 이 앱은 모스 부호와 스마트폰의 햅틱(촉각)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6월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에서 만든 ‘릴루미노’ 앱으로 이노베이션 부문 본상(금상급)을 받았다. 릴루미노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저시력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한 시각 보조 앱이다.
이밖에도 △JBL 헤드폰의 소음 제거 기능을 위트 있는 그림으로 강조한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 캠페인 △가짜 몰카(불법 촬영물) 영상을 활용해 몰카 유통의 위험성을 경고한 ‘스톱 다운로드킬(Stop Downloadkill)’ 캠페인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세미나,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회사의 위상을 높였다. 제일기획 본사 소속 빌염 CD가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변하지 말아야 할 크리에이티비티(창의성)'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는 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