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지난해 명절(설·추석)의 점포 입지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유형에 따라 구매 경향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입지별 소비 패턴은 가족모임형(주택가), 도심잔류형(오피스·원룸촌), 나들이형(관광지·리조트) 등 크게 3가지다.
도심잔류형은 편의점에서 주로 맥주(96%), 간편식(36%), 안주류(30%) 등을 구매했다. 주로 먹거리를 담당한 셈이다.
나들이형 고객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147%)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어 맥주(126%), 커피(112%), 건강기능음료(103%) 등 마실 거리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3가지 고객 유형 모두 소화제, 진통해열제, 감기약 등 상비약(안전상비의약품) 구매도 많았다. 연휴에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