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백 전 시장은 서울시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왔다. 관선 시절 서울 강남구청장과 성북구청장을 거쳐 서울시 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1995년과 1998년 지방선거 때 경주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2년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됐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패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부조 여사, 아들 인구(자영업)·인권(IT회사 운영)씨, 딸 경민(주부)·은주(주부)씨, 사위 김태곤(고려대 교수)·유영일(병원장)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