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특수정밀화학 제조업체인 대림화학을 인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80억원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대림화학이 보유한 전자재료 소재, 의약품 중간체, 촉매 등 특수기능성 화학소재 제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도료산업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자재료는 제품의 특성상 금속이온관리 능력이 중요한데 대림화학은 이러한 금속이온관리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재료, 의약품 등에 원료로 사용되는 그리냐르(Grignard) 반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연 300억원대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해왔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특수정밀화학에 관한 안정적 기술을 보유한 대림화학 인수를 발판으로 도료산업에서 나아가 특수기능성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