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에서 ‘짚 & 풀’이라는 주제로 제19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박한 축제로 올해 슬로건을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로 잡았다.
또한, 흔히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등 옛 모습 그대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잊어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저잣거리 일원에서도 사물판놀음, 천무극, 국악공연, 꼭두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한지만들기, 전통악기체험,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해줄 전망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전시, 초가이엉잇기, 탈곡체험, 가마니 짜기, 짚풀놀이터, 서당을 재연한 짚풀조형물(포토존) 등 외암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특별한 코너가 준비된다.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란꾸러미 만들기, 풀잎공예(메뚜기),천연염색체험, 화톳불체험, 민속놀이, 메기/꼼장어 잡기, 다슬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우리 고유 전통음식체험으로 조청․강정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메주만들기, 다식․다도체험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