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큰 조선족 기업인 신성실업과 손잡은 희림이 남북경협 수혜주로 떠올랐다.
17일 독립 리서치업체인 리서치알음은 "희림은 이달 12일 신성실업유한공사와 대북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며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희림은 이번 MOU로 신성실업 측에서 맡아온 북측 건축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희림은 개성공단에서 주요시설 건축 설계를 맡았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남북경협이 가시화될수록 진짜 경협주에 대한 선별 작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 설계를 수주할 것"이라며 "환율도 희림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