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시숲과 나눔숲, 명상숲 등 올해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 사업을 속속 매듭짓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4개 시·군에 2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산림공원 조성 사업은 천안 백석공원과 당진 송악공원 등 2개소를 완료했다.
녹색쌈지숲 조성은 천안 성정동, 논산 지산동, 태안읍 등 자투리 땅 7곳에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또 복합산림경관숲은 서산과 태안 2곳에, 전통마을숲은 청양 1곳에, 주민 맞춤형 녹지환경 조성은 천안 등 14개 시·군에 총 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쳤다.
부여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인 밀알의 집 지상 녹화와 천안 지역 노인 의료복지시설인 평안의 집 옥상 녹화 등 나눔 숲 조성은 2억 5000만 원을 들여 상반기 마무리했다.
학생들에게 휴식과 자연생태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명상숲 조성은 7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공주 유구초와 보령 대창초, 아산 인주초 등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 사업에 투입하는 총 예산은 43억 원이다.
최영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도는 산림공원과 녹색쌈지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과 함께, 복지시설에서 요청하는 나눔숲, 학교에서 요청하는 명상숲 등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권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