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신임 사장에 위성백 전 기재부 국고국장 내정

2018-09-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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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쳐 직관력과 전문성 보유

[사진=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예보) 차기 사장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사진)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위 전 국장을 예보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예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기획재정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당연직 금융위원회 위원이 된다.
금융위 측은 위 내정자가 경제와 금융 분야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직관력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특히 금융·재정 분야에서 체득한 전문지식과 공공기관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업무경험 등을 보유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위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국고국장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곽범국 예보 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만료됐으나 후임자 선정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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