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폭발적인 인기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인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전도 매진됐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당일 현장 수량 200장은 경기가 열리는 11일 오후 2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측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은 1인 2장으로 제한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월 끝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세계 최강 독일전에서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2-0으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 이달 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나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이승우(베로나)가 맹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벤투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데뷔전’을 치른 코스타리카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완승을 거둬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