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상주시자전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첫날 다운힐 경기에 이어, 둘째 날 의식행사와 크로스컨트리 경기로 일반부, 학생부, 중급자, 여성부, 초급부 5개부 22등급으로 나눠 5분 단위로 출발했고 34.4km 대회 구간은 선수들의 자전거 물결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후 각 등급별 1∼5위자들에 대해 시상금 및 상주 특산물을 시상품으로 지급해 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낙동강 경천섬 주변 MTB코스는 경천대, 상주보, 낙동강을 따라 개설된 낙동강 투어로드와 국토종주자전거길 등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전거타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낙동강 경천섬주변 MTB코스는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과 도남서원, 상주보, 경천대,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 등이 인접하고 있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 체험뿐만 아니라 낙동강을 품은 상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낙동강 변 천혜의 절경인 이곳 경천섬 주변에서 경기성적을 떠나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고 아울러 곶감의 고장 상주를 방문한 참가 선수와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상주대회는 전국 MTB챌린저대회 중 가장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로 자전거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자전거와 100년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자전거 도시 상주가 생활자전거에 이어 자전거의 레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