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상주시장배 전국MTB챌린저대회’ 2,500명 대성황

2018-09-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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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수가 다운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제20회 상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를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시내 자산 일원과 낙동강 경천섬 주변 MTB코스에서 2,500여명의 전국 MTB자전거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상주시자전거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첫날 다운힐 경기에 이어, 둘째 날 의식행사와 크로스컨트리 경기로 일반부, 학생부, 중급자, 여성부, 초급부 5개부 22등급으로 나눠 5분 단위로 출발했고 34.4km 대회 구간은 선수들의 자전거 물결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후 각 등급별 1∼5위자들에 대해 시상금 및 상주 특산물을 시상품으로 지급해 지역 특산물 홍보는 물론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낙동강 경천섬 주변 MTB코스는 경천대, 상주보, 낙동강을 따라 개설된 낙동강 투어로드와 국토종주자전거길 등 천혜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전거타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솔향기기 진동하는 6km 소나무 숲을 통과하는 환상적인 구간은 상주시 자전거연맹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개발된 땀과 정성이 깃든 구간으로 코스를 체험한 마니아들의 각광을 받았다.

낙동강 경천섬주변 MTB코스는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과 도남서원, 상주보, 경천대,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 등이 인접하고 있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 체험뿐만 아니라 낙동강을 품은 상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낙동강 변 천혜의 절경인 이곳 경천섬 주변에서 경기성적을 떠나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고 아울러 곶감의 고장 상주를 방문한 참가 선수와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상주대회는 전국 MTB챌린저대회 중 가장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로 자전거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자전거와 100년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자전거 도시 상주가 생활자전거에 이어 자전거의 레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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