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파손 부분 철거작업은 이날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철거는 오늘 6시경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상부 건물을 주저앉힌 뒤 잔재와 하부 건물을 철거하고, 13일까지 철거 잔해를 반출할 계획이다. 잔여건물에 대해서는 시설물안전법 상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치원생 학부모들은 10일 오후 7시 경 상도초등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 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구의원 등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고, 붕괴에 대한 원인과 아이들의 교육 등에 대한 향후 계획, 사고와 관련된 책임소재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