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주민 삶 가치 높이는 도시재생사업 적극 추진할 것"

2018-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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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피동 광덕마을 국·도비 108억원 확보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현 정부 핵심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안산시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경기 안산시(윤화섭 시장)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년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서 ‘안산시 월피동 광덕마을’이 선정돼 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 총 1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참여형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큰 관심을 모아왔다.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10조원을 들여 사업지 규모별로 우리동네살리기 50억원, 주거지지원형 90억원, 일반근린형 90억원, 중심시가지형 150억원, 경제기반형 250억원 순으로 국비를 차등 보조한다. 이 중 안산시 월피동 광덕마을은 일반근린형 유형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쇠퇴 가속화가 예상되는 지역인 월피동 광덕마을에 서울예술대학과 상생협력을 통해 청년층 인재를 유입하고,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중심사업이다.

주요사업은 서울예술대학교 대학생과 광덕마을 지역주민 간에 공생 관계 형성을 위한 사업과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한 경제자립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광덕마을에는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과 노후 한 공원 및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도시경관 개선, 청년주택 지원, 창업지원사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 사업이 4년간 실시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별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착수, 사업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정과정에는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컸다.

월피동 광덕지구는 공모준비 과정부터 주민협의체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주민협의체와 서울예술대학 관계자 등이 지속적으로 주민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방향에 대한 이해와 소통하는 과정도 있었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도시재생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 상반기 도시재생전략(활성화계획)계획 용역을 착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취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안산시의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살맛나는 상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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