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 8억94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 증가한 실적이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글로벌 성장의 28%를 차지했다. 미주 및 유럽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세로, 2분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익을 거뒀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스마트워치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골프 라인업인 ‘어프로치’ 시리즈 또한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클리프 팸블(Cliff Pemble) 가민 대표는 “피트니스, 해양 및 항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