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과 청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션폴리텍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사고, 해양대 등을 졸업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연간 약 120여 명이 교육받고 있다.
해수부는 업계, 학계 등과 협력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양성과정 수료 예정자 103명과 SK해운, 현대상선, 해영선박, 동진상운, 범진상운, 하나마린 등 국내 유수의 30여 개 내·외항 선사가 참여한다.
참여선사들은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하게 되며 채용면접을 통해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서 실습교육 과정을 거친 후 각각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자격을 얻게 된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비 해기사와 선사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만든 자리"라며 "바다에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양질의 해운산업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해기사 인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