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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형 100m 결승에서 김혜진(흰색 수영모)과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 김혜진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켈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헤엄치던 중국 선수와 부딪혀 시비가 붙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혜진은 4번 레인에서 평영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고 뒤를 중국 자유형 선수가 따랐다. 김혜진의 발이 중국 선수 얼굴에 부딪혔고 김혜진은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화가 난 중국 선수는 김혜진을 발로 찼다. 한국과 중국 코치진과 선수들이 말리고서야 시비가 끝났다.
김일파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이 중국 선수단을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해 중국 선수단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김혜진이 먼저 사과를 했지만, 의사소통이 안 돼 중국 선수가 우리 선수를 때리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번졌다"라며 "체육회 차원의 가장 강력한 항의를 중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