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중국 기술기업인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제공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3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화웨이는 트위터를 통해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면서 "화웨이는 5G에 있어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호주 정부가 화웨이 등 중국 장비 도입이 국가안보 침해 우려가 있다고 본다는 발표 뒤에 나온 것다.
호주 내무부와 정보부는 이날 오전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중국 회사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국 정부의 특별지시 대상이 될 수 있는 공급 업체들로부터 5G 네트워크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인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도청 위험 등 안보 위협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최근 높아졌다.
호주 내무부와 정보부는 이날 오전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중국 회사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국 정부의 특별지시 대상이 될 수 있는 공급 업체들로부터 5G 네트워크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