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르면 다음 주 개각…'협치 내각'은 사실상 무산

2018-08-23 09:48
  • 글자크기 설정

3-4곳 중폭 개각 가능성 커… 경제부처 교체 폭 커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에 추가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개각 대상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문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저임금 인상 논란·고용지표 악화 등 소득주도성장 경제 정책 논란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라도 개각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문 대통령은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개각 콘셉트로 내세운 '협치 내각'은 이번에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야권 인사들의 입각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개각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서너 곳 이상의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 안팎에서는 중폭 개각이 이뤄질 경우 환경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동과 잇단 실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